미용실 갈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 알고 가세요

 

일단 태어나면 미용실은 꼭 방문하게 되죠?

제가 20년 넘게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받게 되는 질문 중에 알고 방문하면 좋을 내용을 생각나는 데로 정리해 볼게요.

 

미용실을 방문할 때 궁금해하는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.

여러분이 미용실에 가기 전에 고려해 보면 좋을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:

1. 원하는 스타일 이름 알아가기: 미용실에 가기 전에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정해 보세요. 스타일의 이름과 사진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. 이는 고객님의 두상과 얼굴형에 맞는 머리스타일을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. 예쁘고 멋진 연예인 이름과 사진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알려주세요. 추가로 3가지 정도 사진을 보여주시면 고객님의 추구하는 스타일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. 요즘엔 인스타그램이나 검색해서 캡처만 하면 되니 기술의 발전이 원활한 소통을 하게 만들어 주네요. 헤어스타일 이름을 알기 힘들 땐 사진이 최고 좋습니다.
2. 기존에 받았던 시술 말하기: 미용사에게 기존에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 말씀해 주세요. 시술의 시기와 종류를 알려주시면 그에 맞게 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. 또한 특별한 헤어 관리나 특정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한다면 말씀드리면 좋습니다. 예를 들어 "한달전 투블록 컷을 했는데 관리가 편해서 더 유지하고 싶어요" 또는 "뉴진스처럼 찰랑이고 싶어서 매직스트레이트를 3개월 전에 했는데, 끝을 다듬고 싶어요." 이런 식으로요. 
3. 바른 자세로 앉기: 커트를 할 때는 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. 목의 방향이나 어깨의 위치가 틀려져 있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 시술을 할 때는 꼭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좋습니다.
4. 평소에 즐겨 입는 옷 입기: 새로운 머리 스타일을 시도하는 분들은 평소에 입고 다니거나 앞으로 입고 다닐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. 또한 디자이너에게 말하면 더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시술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. 패션스타일에 맞는 머리스타일은 전체적인 비주얼을 어울리게 합니다. 
5. 손질하는 방법 물어보기: 시술 후 관리법, 손질법에 대해 미용사에게 물어보고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. 마무리 스타일링하면서 알려드리겠지만 이해가 안되거나 모르겠으면 다시 물어보셔도 되고, 다른 스타일로 손질하는 법도 알려달라고 해보세요. 이렇게 하면 미용실을 나온 후에도 예쁜 머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은근히 처음 미용실에 가면 뭐라고 해야되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고요.

미용실에서 디자이너와 원활한 소통과 상담으로 하고 싶었던 머리 스타일을 하시길 바랍니다!

 

다들 문 앞에서 망설이지 말자고요.